월가와 중국의 공생관계 시작 그리고 향후 전망?- 추봉기의 이슈타파

오늘은 미국 월가와 중국과의 관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꽃샘 추위가 한창이던 1988년 초, 뉴욕주식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한 월가 대표단 40명이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9년 동안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지금의 중앙은행이 그들을 맞이하고 접대를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했던 인민은행은 전문 통역사를 고용하지 못했죠. 그래서 인민은행 본점 대학원생들을 통역원으로 썼습니다. 월가 사람들은 대학원생들이 사회 경험은 부족하지만 주식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물자도 부족하고 폐쇄적이고 낙후된 중국 땅에서 주식시장을 위한 토양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